"(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A song of ascents. Of David. How good and pleasant it is
when brothers live together in unity!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나는 다윗이 이 시에서 나라가 오랫동안
침울했던 혼란과 분열의 상태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화목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림과 아울러, 모든 사람들에게 화평을 지키도록 힘쓰라고 권면한다고
확신한다. 이 문제는 시가 짧다고 해서 사소하게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최상의 용어들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송하는 그 충분한
이유는, 심히 비통하게 나뉘어졌던 백성들이 하나로 연합된 사실에 있었다. ... 시의 처음 부분에 있는 '보라!'(한글 개역에는 나타나 있지 않음-편집자
주)라는 말은 특별한 표현으로 우리 눈앞에 사물의 상태를 생생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평화의 기쁨과 나라가 거의 두 쪽으로 갈라졌을 때의 사회적
상황과를 암암리에 대조시키고 있다. ... 시인이 말하려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곧 '나면서부터 형제인 우리가 서로 나뉘었던 것이, 피차에 외적(外敵)에게
당하는 아품보다 더 쓰라린 상처를 받았으나, 이제는 형제간에 마음이 일치하게 되었으므로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이다. 동시에 성령께서는 이 귀절에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 있어야 할 상호간의 화목을 유지토록 하여, 우리에게 이 화목을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라고, 권면하고 있음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존 칼빈 주석/시133:1 중에서)."
-----
유대민족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로 살아
왔었습니다. 그래서 한 형제가 나뉘어져 있던 비통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다윗은 다른 시편에서 다음과 같이 주님께 하소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요동함이니이다"(시 60:1-2). 어쩔 수 없는 조건에서 가족과 일정한 기간을 떨어져 생활 해야 하는 성도에게 이 시인의 고백(시133:1)은
아마도 마음에 위로가 될 법도 합니다. 또한 이 말씀은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지는 않지만 함께 있으면서도 마음이 나뉘어져 하나되지 못하고 있는 성도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과 형제가 나뉘어서 생활해야 하는 기간 중에도 주님께서는 우리 성도와 함께 동행해 주심을 믿습니다. 그런데 가족과
형제가 함께 마음을 합하여 동거하는 기회가 주어 진다면 얼마나 더 큰 은혜를 입게 될지를 소망해 봅니다. 시인은 이 소망이 이루어진 감격을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라고 찬양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오 주님! 하나님의 자녀가 연합하여 동거하게 하여 주소서.
연합하여 평온한 삶 중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게 하여 주소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