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0일 화요일

정요셉의 시편묵상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Those who sow in tears will reap with songs of joy. He who goes out weeping, carrying seed to sow, will return with songs of joy, carrying sheaves with him.

"'유대인들이 바벨론으로 붙들려 간 것이, 유대인들에게는 마치 씨를 뿌리는 때와 같았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아의 예언을 통하여, 유대인들에게 추수에 대한 소망을 주셨다. 그러나 오랜 기간 계속되는 포로생활은, 유대인들의 마음에 심히 큰 고민과 고통을 더해 주었다. ... 그러나 그들이 구원을 받았을 때는 즐거운 추수가 따라왔다. 주님께서 가장 대풍년의 수확을 거두어들인 것과 같은 기쁨을, 그들에게 회복시켜 주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선지자가 성도들에게 미래를 바라보고, 인내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회복은 아직까지도 완성되지 않았다. ... 비록 왕의 칙령이 유대인들을 그냥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었음에도, 소수의 사람들만이 점차적으로 두려움 속에서, 적은 무리를 이루어 돌아갔다. 더우기 돌아간 자들은 이웃 사람들에게 불친절하고 거친 대접을 받았으며,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전의 포로생활과 어느 것이 더 고통스러운지, 우열을 따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우리는 여기서 유대인들이 여전히 고통을 겪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추수할 시기가 무르익었으나, 아직 당도하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유대인들에게 권면하기를, 보다더 좋은 환경에 이를 때까지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계속되는 곤경 가운데서도 넘어지지 말고 인내하라고 한다(존 칼빈 주석/ 시 126편 5-6절 중에서)."


시인의 고백은 마치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성도의 올바른 모습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 말씀은 인간의 습성과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습성을 거스려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더니,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에서 기쁨으로 거두어 진다고 합니다. 눈물과 고난 없이 기쁨의 결과만을 바라는 것이 우리의 습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그런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고 들려 집니다. 고난의 눈물을 흘린 이후에 축복의 기쁨을 거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가 이렇게 하시길 바라시며, 또한 그렇게 하시길 기뻐하고 있으시다고 믿어집니다. 오 주님! 하나님의 어린 양들의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의 기쁨이 임하게하여 주소서. 그 기쁨 중에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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